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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당신 차의 곰팡이 '독가스' 마셨나요? 에바크리닝 DIY로 폐를 구하라!

이슈파트너 2025. 7.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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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퀘한 에어컨 냄새, 더는 못 참아! 차량 에바크리닝 DIY, 성공할 수 있을까?

 

무더운 여름, 차량 에어컨을 켰는데 코를 찌르는 퀘퀘하고 꿉꿉한 냄새 때문에 괴로우셨나요? 이 냄새의 주범은 바로 에어컨 시스템 속 에바포레이터(증발기)에 번식한 곰팡이와 세균입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면 깔끔하겠지만, 비용이 부담될 때가 있죠. 그렇다면 차량 에바크리닝 DIY, 직접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오늘은 차량 에바크리닝 DIY의 장단점부터 준비물, 그리고 단계별 자세한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왜 에바크리닝이 필요할까? 냄새의 진짜 원인!

차량 에어컨은 차가운 바람을 만들기 위해 에바포레이터라는 부품을 사용합니다. 이 에바포레이터는 차가워지면서 공기 중의 습기가 물방울로 맺히는 결로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여기에 공기 중의 먼지, 미세먼지, 곰팡이 포자 등이 들러붙어 축축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폭발적으로 번식하게 됩니다. 이 곰팡이와 세균이 뿜어내는 유해 물질과 냄새가 바로 우리가 맡는 그 퀘퀘한 에어컨 냄새의 정체인 거죠.

에어컨 필터 교체나 송풍 습관만으로는 이미 깊숙이 자리 잡은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인 에바크리닝이 필요합니다.

 

 

 

 

에바크리닝 DIY, 할까 말까? 장단점 파악하기!

DIY를 결심하기 전, 장단점을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바포레이터 세척

 

✅ 에바크리닝 DIY의 장점:

  • 비용 절감: 전문가 시공 대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에어컨 냄새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성취감: 내 손으로 직접 차량 문제를 해결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원하는 시간에 가능: 정비소에 방문할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

❌ 에바크리닝 DIY의 단점:

  • 난이도: 생각보다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차량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불확실한 효과: 전문가 장비(내시경, 고압 세척기)만큼의 완벽한 세척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실수 시 위험: 잘못된 방법으로 작업 시 차량 내부 부품 손상이나 전기 계통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안전 문제: 세척제 흡입, 눈 접촉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차량 정비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고 꼼꼼하며, 간단한 작업은 직접 해보는 것을 즐기는 분이라면 도전해 볼 만합니다. 하지만 전혀 경험이 없거나 손재주가 부족하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에바크리닝 DIY,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준비물)

본격적인 작업 전 필요한 준비물들을 미리 챙겨두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에바크리닝 세정제: 스프레이식 또는 거품식 제품. 차량용 에어컨 전용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2개 정도 준비)
  • 에어컨 필터 (새것): 교체는 필수입니다. 미리 차종에 맞는 필터를 준비하세요.
  • 긴 노즐(튜브)이 달린 분무기: 세정액을 에바포레이터에 직접 분사할 때 사용합니다. (대부분 제품에 노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수건 또는 신문지: 흘러내리는 오염물과 세정액을 받아낼 용도.
  • 마스크 및 보호 안경: 세정제 흡입 및 눈 접촉 방지를 위해 필수입니다.
  • 장갑: 세정제로부터 손을 보호합니다.
  • 드라이버, 육각 렌치 등 공구: 에어컨 필터 커버 등을 분리할 때 필요합니다.
  • 작업등(선택): 어두운 공간을 비출 때 유용합니다.
  • 셀프 스팀기 (선택): 곰팡이 살균 및 불림에 효과적입니다.

 

 

 

 

차량 에바크리닝 DIY, 단계별 상세 가이드!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 볼까요? 차량 모델마다 에어컨 필터 위치나 송풍구 구조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본인 차량의 서비스 매뉴얼이나 관련 DIY 동영상을 먼저 참고하세요!

 

⚠️ 주의사항: 작업 중에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차 문을 모두 열어 충분히 환기시켜 주세요. 작업 중 세정액이 눈이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마스크, 보호 안경, 장갑을 꼭 착용하세요!

 

STEP 1: 에어컨 필터(캐빈 필터) 제거

  • 위치 확인: 대부분의 차량은 조수석 다시방(글로브 박스) 안쪽에 에어컨 필터가 있습니다. 일부 차량은 엔진룸이나 운전석 발밑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 글로브 박스 분리: 글로브 박스를 열고 양쪽 고정 핀을 분리하여 완전히 아래로 내리거나 탈거합니다.
  • 필터 커버 열기: 필터가 들어있는 커버를 열고, 기존의 오염된 에어컨 필터를 꺼냅니다. 이때 먼지가 많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2: 에바포레이터 위치 확인 및 세정제 분사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세요. 사용방법과 분사위치 구멍위치등 자세히 설명되어 있을겁니다.

  • 블로워 모터 확인: 에어컨 필터를 제거한 자리 안쪽을 보면 원형의 블로워 모터가 보일 겁니다. 이 블로워 모터 아래 또는 옆쪽에 에바포레이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 구멍뚫기: 블로워모터와 에바포레이터 사이에 5mm정도(세정제튜브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을 뚫어 줍니다.              ⚠️ 주의사항: 구멍 작업시 드릴팁이 5mm이상 들어가지않게 주의하세요. 혹시나 너무 깊이 드릴이 들어가면 에바포레이터에 손상이 갈 수도 있습니다. 
  • 세정제 노즐 삽입: 에바포레이터 쪽으로 긴 노즐이 달린 세정제 스프레이를 깊숙이 삽입합니다.

  • 세정제 분사:  거품식이라면 거품이 꽉 차오르도록, 스프레이식이라면 골고루 촉촉하게 뿌려주세요. - 세정제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제품은 에어컨을 전방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풀가동한 후, 세정제를 분무하는 제품도 많이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 불림 시간: 세정액이 곰팡이와 오염물을 불리는 동안 약 10~20분 정도 기다립니다. 흘러내리는 오염물은 아래에 깔아둔 수건이나 신문지로 받아서 처리합니다.

⚠️ 참고로 필자는 (광고 아님) IPO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분사시 에어컨을 풀가동 해야하고 분무액이 꽉차서 구멍으로  거품이 역류할 정도로 세정제를 주입합니다.

 

STEP 3: 오염물 배출 및 건조 (가장 중요!)

  • 응축수 배출: 에어컨을 사용하면 에바포레이터에서 생긴 물이 차량 하부의 배수구를 통해 외부로 배출됩니다. 이 배수구가 막히면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작업 전후로 배수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정액과 곰팡이가 이 배수구를 통해 빠져나오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 공회전 및 건조:
    1. 모든 문과 창문을 활짝 열고 시동을 겁니다.
    2. 에어컨(A/C)은 끄고, 송풍 모드로 전환합니다.
    3. 바람 세기를 최대로 하고, 온도는 가장 낮은(찬 바람)으로 설정합니다. (히터가 아님!)
    4. 이렇게 약 10~20분간 공회전 시키면서 세정액과 불어난 곰팡이, 오염 물질을 배수구를 통해 완전히 배출하고 내부를 건조합니다. 이때 차 하부에서 물 같은 것이 계속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냄새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거나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STEP 4: 새 에어컨 필터 장착 및 마무리

  • 새 필터 장착: 이제 새 에어컨 필터를 기존에 필터를 제거했던 자리에 다시 장착합니다. 필터의 화살표 방향(공기 흐름 방향)에 주의해서 넣어주세요.
  • 글로브 박스 조립: 글로브 박스를 다시 제자리에 조립합니다.
  • 최종 환기: 모든 문을 닫고 에어컨을 최대로 켠 후 약 5분간 외부 순환 모드로 돌려 남아있는 냄새를 완전히 빼냅니다.

 

 

 

 

에바크리닝 후, 냄새 재발 방지 꿀팁!

DIY 에바크리닝 후에도 냄새가 다시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이 중요합니다.

  • 에어컨 사용 후 송풍 습관화: 목적지 도착 5~10분 전 에어컨을 끄고 송풍 모드로 바꿔 에바포레이터를 말려주세요. 이것만큼 중요한 예방책은 없습니다!
  • 에어컨 필터 주기적 교체: 최소 6개월 또는 1만 km마다 교체하여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세요.
  • 차량 실내 습기 관리: 젖은 물건을 차 안에 두지 않고, 음식물 섭취 후에는 바로 청소하며, 차량용 제습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정기적인 환기: 주행 중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주세요.

마무리하며

차량 에바크리닝 DIY는 조금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 번 시공(?)하고 나면 같은 자리에 계속 작업할수 있기에 1년에 1~2차례씩 주기적으로 크리닝을 하게되면 퀘퀘한 에어컨 냄새를 해결하고 쾌적한 차량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DIY에 도전해 보세요! 혹시 작업 중 어려움이 있거나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신의 건강과 쾌적한 드라이브를 위해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궁금한 점이나 추가적으로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